히브리어(구약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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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68)]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출애굽기 10장 3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3. 14. 14:08
עַד־ מָתַ֣י מֵאַ֔נְתָּ לֵעָנֹ֖ת מִפָּנָ֑י How long will you refuse to humble yourself before Me?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출애굽기 10장 3절) 혹자는 바로가 하나님 앞에 굴복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능하신 분께서 그의 마음을 그렇게 만드셨으니 회개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악을 행하도록 조종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의 완악함은 자신의 선택이었습니다. 1. 언제까지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또는 완강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언제까지 겸비하지 않겠냐고 물으십니다. 이 문장을 히브리어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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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67)]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출애굽기 9장 7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3. 9. 12:16
וַיִּכְבַּד֙ לֵ֣ב פַּרְעֹ֔ה the heart of Pharaoh was hardened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출애굽기 9장 7절)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이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의 마음은 완강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을 섬기도록 보낼 마음이 없었고 하나님께 복종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이런 태도를 보인 바로에게 하나님께서는 무거운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바로의 마음도 완강했고 그에 따라 재앙도 무거웠습니다. 1.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성경은 바로의 마음을 두 가지 히브리어를 사용하여 표현합니다. 하나는 "완악한"로 번역된 חָזַק(발음: 하자크)이고 다른 하나는 "완강한"으로 번역된 כָּבַד(발음: 카바드)입니다. 이 둘 중 כָּבַד(발음: 카바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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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66)]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출애굽기 8장 23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3. 6. 15:11
וְשַׂמְתִּ֣י פְדֻ֔ת בֵּ֥ין עַמִּ֖י וּבֵ֣ין עַמֶּ֑ךָ I will put a division between My people and your people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출애굽기 8장 23절)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계속해서 놀라운 이적을 나타내십니다. 그리고 그 이적의 크기는 점차 커져 더 큰 피해를 주고 있었고 이제는 요술사들이 이적들을 흉내낼 수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이적들 속에 자신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포함하십니다. 그 분은 먼저 자신의 백성들이 애굽의 백성들과 "구별"될 것을 의도하십니다. 1.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하나님께서는 재앙에 있어서도 이스라엘 민족과 애굽 민족을 구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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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65)]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출애굽기 8장 14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3. 2. 09:08
וַתִּבְאַ֖שׁ הָאָֽרֶץ the land stank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출애굽기 8장 14절) 모세가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라고 했을 때 바로는 그들의 노역을 더욱 무겁게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앞에서 자신들로 악취가 나게 했다고 말했는데요, 악취가 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이적을 통해 바로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내십니다. 1.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지 않는 바로에게 내려진 첫번째 재앙은 물이 피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재앙은 단지 물이 피가 된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그렇게 됨으로써 물이 필요한 생명들이 물을 마시지 못한다는 데에 그 중요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물이 피가 됨으로써 나일 강의 고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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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64)]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출애굽기 6장 12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2. 27. 11:55
וַאֲנִ֖י עֲרַ֥ל שְׂפָתָֽיִם me who am of uncircumcised lips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출애굽기 6장 12절) 바로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했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역이 더 심해진 것을 본 모세.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그에게 이스라엘 민족과 바로에게 전할 말을 알려 주십니다. 자신의 말로 인해 상황이 악화된 것을 경험한 모세는 자신이 말을 잘 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여깁니다. 1.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계속되는 하나님의 명령에 모세는 자신을 입이 둔한 자라고 하나님께 말합니다. "입이 둔한 자"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עֲרַ֥ל שְׂפָתָֽיִם(발음: 아랄 스파타임)입니다. 각각의 단어를 살펴보면 먼저 עֲרַ֥ל(발음: 아랄)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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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63)]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출애굽기 5장 21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2. 23. 14:10
הִבְאַשְׁתֶּ֣ם אֶת־ רֵיחֵ֗נוּ בְּעֵינֵ֤י פַרְעֹה֙ you have made us repulsive in Pharaoh’s sight 바로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출애굽기 5장 21절) 모세는 아론과 함께 바로 앞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으니 그들은 바로가 당장은 아니어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히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고를 더욱 무겁게 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어렵게 했고 오히려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의 화살이 꽂히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1. 바로의 눈에 미운 것 아론과 모세의 말을 들은 바로는 이미 주고 있던 짚을 주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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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62)]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출애굽기 4장 25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2. 21. 09:03
כִּ֧י חֲתַן־ דָּמִ֛ים אַתָּ֖ה לִֽי “You are indeed a groom of blood to me!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출애굽기 4장 25절) 약한 모습을 보이는 모세에게 용기를 불어 넣으시면서까지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막 구원의 여정을 시작하려는 모세를 하나님께서는 죽이려고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를 세우시고 바로 죽이려 하신 걸까요? 1.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앞에서 언급한 의문, 곧 모세를 세우시고 또 바로 죽이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어색하기에 이 스토리는 많은 해석이 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출애굽기 4장 24 ~ 26절의 히브리어 본문에는 "모세"라는 단어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 "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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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61)]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출애굽기 4장 13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2. 15. 14:00
בִּ֣י אֲדֹנָ֑י שְֽׁלַֽח־ נָ֖א בְּיַד־ תִּשְׁלָֽח Please, Lord, now send the message by whomever You will.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출애굽기 4장 13절)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는 놀라운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사람들이 자신을 그들의 리더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 염려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모습을 보이는 모세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십니다. 1. 네 손을 품에 넣으라 걱정하는 모세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이적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는 지팡이를 뱀으로, 뱀을 지팡이로 변화시키는 이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이적을 통해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나셨음을 믿게 될 것이라 말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