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어(신약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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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뜻성경(6)]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요한복음 1장 41절)헬라어(신약성경) 2025. 2. 12. 09:47
εὑρήκαμεν τὸν ΜεσσίανWe have found the Messiah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요한복음 1장 41절) 너무나도 알고 싶었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또는 만나기를 간절히 바랬던 사람을 만났을 때의 감정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안드레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약속된 메시야를 만나고 싶었고 진리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하던 중 끝내 그 분을 만났습니다. 1. 유레카!아르키메데스가 왕의 명령을 따라 왕관이 순금인지 알아내야 했을 때, 그는 목욕탕에서 넘치는 물을 보고 순금이 가진 고유한 부피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 외친 말이 바로 "유레카"입니다. 아르키메데스가 원리를 발견했던 그 느낌 그대로 오늘 본문의 안드레는 베드로에게 자신이 메시야를 만났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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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뜻성경(5)]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요한복음 1장 23절)헬라어(신약성경) 2025. 1. 17. 09:32
ἐγὼ φωνὴ βοῶντος ἐν τῇ ἐρήμῳI am the voice of one calling out in the wilderness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요한복음 1장 23절) 요단강에서 사람들에게 세례(침례)를 베풀고 있는 요한의 모습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그가 무슨 권위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보낸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물었고 세례 요한은 자신을 그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고 고백합니다. 1.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그 당시 세례(침례)를 받는 경우는 비유대인들이 유대교로 개종할 때였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례(침례)는 정결 예식과도 관련이 있었는데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오는 절차였던 것 같습니다. 성경은 요한의 세례(침례)가 회개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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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뜻성경(4)]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한복음 1장 18절)헬라어(신약성경) 2024. 12. 17. 10:51
μονογενὴς θεὸς ἐκεῖνος ἐξηγήσατοGod the only Son, He has explained Him.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한복음 1장 18절) 독생자라는 말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는 유일하다는 것, 다른 하나는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1. 독생하신 하나님먼저 요한복음 1장 18절에 기록된 "독생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을 간단하게 분석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글로 이 단어를 잘못 읽으면 아버지 하나님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두 분을 의미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어는 헬라어로 μονογενὴς θεὸς(발음: 모노게네스 쎄오스)인데 하나님을 의미하는 θεὸς가 소유격이 아니라 주격으로 사용되어 독생자를 의미하는 μονο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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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뜻성경(3)]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요한복음 1장 13절)헬라어(신약성경) 2024. 11. 25. 15:41
οὐκ ἐξ αἱμάτων οὐδὲ ἐκ θελήματος σαρκὸς οὐδὲ ἐκ θελήματος ἀνδρὸςnot of blood, nor of the will of the flesh, nor of the will of a man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요한복음 1장 13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다는 것은 신분과 관련된 법적인 의미보다 출생과 관련된 의미를 가집니다. 한 생명의 출생은 혈통, 육체 그리고 사람과 관련이 있는데 사도 요한은 거듭남은 이와는 무관함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1. 혈통으로먼저 "혈통"이라고 번역된 단어의 헬라어 원어는 αἷμα(발음: 하이마)입니다. 이 단어는 보통 "피"라는 의미로 사용이 되는데 복수로 사용될 때는 "혈통"의 의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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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뜻성경(2)]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요한복음 1장 3절)헬라어(신약성경) 2024. 10. 29. 10:49
πάντα διʼ αὐτοῦ ἐγένετοAll things came into being through Him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요한복음 1장 3절) 모든 것이 다 지은 바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이 지음을 받았다는 것을 모르고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갑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 지은 바 되었으니요한복음 1장을 헬라어로 읽으면 유독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헬라어 ἐγένετο(발음: 에게네토)인데요, "이다, 되다, 일어나다, 발생하다"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는 γίνομαι(발음: 기노마이)의 부정과거 중간태입니다. 문법적인 얘기는 언제나 어렵지만 부정과거로 쓰였기에 과거에 한 번 일어났던 것을 의미하며, 중간태로 쓰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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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뜻성경(1)]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장 5절)헬라어(신약성경) 2024. 10. 14. 16:27
καὶ τὸ φῶς ἐν τῇ σκοτίᾳ φαίνει, καὶ ἡ σκοτία αὐτὸ οὐ κατέλαβενAnd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the darkness did not grasp it.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장 5절) 사람들의 생명이 되는 빛은 언제나 비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둠은 그것을 깨닫지도 못했고, 한 번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1. 빛이 어둠에 비치되개역개정 번역으로 요한복음 1장 5절을 읽으면 빛이 어둠에 비친 것과 어둠이 깨닫지 못한 것을 대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헬라어를 직역하면 조금은 다른 뉘앙스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첫째, 빛은 어둠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비치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