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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브리어 원뜻성경(259)]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민수기 17장 8절)
    히브리어(구약성경) 2026. 2. 2. 15:10
    וַיֹּ֤צֵֽא פֶ֨רַח֙ וַיָּ֣צֵֽץ צִ֔יץ וַיִּגְמֹ֖ל שְׁקֵדִֽים
    had sprouted and produced buds and bloomed with blossoms, and it yielded ripe almonds.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아론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사람들의 원망에 대해 하나님께서 직접 끝을 내고자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의 지팡이를 증거의 장막 안에 두라고 하셨고, 이튿날 오직 아론의 지팡이에만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열렸습니다!

     

    1. 죽은 지팡이가 열매를 맺다

    누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주고자 하셨던 것이라면 선택된 지파의 색깔이 변하거나 그 지팡이 외의 다른 지팡이들은 부러지거나 하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직분에 대한 답으로 죽은 지팡이가 열매를 맺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기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십니다. 앞서 말한 형태, 곧 지팡이의 색깔이 변하는 일로 아론이 선택되었다고 말한다면 다른 지파의 사람들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을 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실현 가능한 일은 사람의 손이 개입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을 행하심으로써 아론이 제사장이 된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확증하셨습니다. 민수기 17장 8절은 지팡이에서 열매가 맺히는 전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죽은 지팡이에서 열매가 맺혔다"고만 기록해도 놀라운 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각 과정이 상세하게 묘사가 되어 있는데 아마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이유, 곧 단 하루라는 시간 동안 열매가 맺히기 위한 모든 과정이 일어났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임을 나타내고자 하셨기 때문인 듯합니다. 아론의 지팡이에 일어난 일을 보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두 입을 다물었을 것입니다.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제 더이상 제사장 직분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맺고자 하시는 열매는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이 열매는 맺는 기적으로 제사장 직분에 관한 자신의 뜻을 드러내셨습니다. 성경에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론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됩니다. 죽은 지팡이는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지파는 사실 죽은 지팡이와 같습니다. 그들은 매순간 불순종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권위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구원을 받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능력도 없고, 아름다운 것도 없는 죽은 지팡이를 통해 자신의 위엄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일의 열매를 맺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약속의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시는 것은 그 백성들만을 위함이 아니요, 그들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될 이방 백성들을 위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크신 계획의 영광스러운 도구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있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려면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 합니다. 그들은 분명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섬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들 역시 외적으로 보이는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할 수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제사장으로 부르지 않으셨고, 아론의 자손들만 제사장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을 지킬 때 하나님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이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신약성경은 성령의 열매를 맺으라고 성도들에게 권고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행동은 열매로 비유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삶에는 본문의 사람들처럼 리더십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일은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매순간 성령의 열매를 어떻게 맺을가에 관한 것은 가까운 질문입니다. 내가 맺는 열매가 썩어 맛도 없고 쓸모도 없는 것이 될 지, 아니면 아름답고 맛도 좋아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이 될 지는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가 그렇지 않은 가에 달려 있습니다. 항상 주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고, 주께서 명확하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순종하며, 진리 안에서 자유로운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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