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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브리어 원뜻성경(245)]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민수기 6장 24절)
    히브리어(구약성경) 2024. 10. 23. 08:51
    יְבָרֶכְךָ֥ יְהוָ֖ה וְיִשְׁמְרֶֽךָ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민수기 6장 24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많은 명령을 주셨는데 그것은 그들을 억압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을 받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며 지키신다는 민수기 6장 24절의 번역은 히브리어 원어를 직역한 것과 의미가 동일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은 개역개정에는 "원하며"라는 단어를 문장 마지막에 붙인 것입니다. 그 단어를 붙인 것이 전체적인 의미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어에 적힌 문장을 그대로 읽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히브리어로는 "여호와께서는 너를 축복하시고 지키실 것이다"가 됩니다. 말 그대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시고 지키실 것입니다. 이 축복이 제사장을 통해 전달되었다는 것 외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있어 변경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 그대로 당신의 백성의 부흥과 평안을 원하십니다. 아니 그것을 이미 계획하셨고 이루실 것입니다. 이런 축복이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조건부로 이 계획이 세워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선택하실 때부터 그들에게 복을 주시길 계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성품은 사람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변경될 수 없습니다.
     

    2.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여호와의 얼굴이 사람에게 비친다는 것은 보통 재앙의 의미로 사용되곤 합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고 하나님의 얼굴을 본 자는 모두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수가 6장 25절과 26절은 하나님의 얼굴이 사람에게 향하는 것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두 구절에 사용된 단어는 "비추다"는 의미의 אור(발음: 오르)와 "들다"는 의미의 נשׂא(발음: 나사)입니다. 각 단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얼굴이 비치는 것에 대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 80:3)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시 4:6)
     
    시편 80편 3절은 אור(발음: 오르)가 시편 4편 6절은 נשׂא(발음: 나사)가 사용되었지만 둘 다 빛을 비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얼굴이 빛으로서 비추일 때는 모두 은혜와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에서는 언제나 은혜의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마치 아침 해가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것처럼, 그리고 그 에너지로 말미암아 모든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빛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줍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 인생에 대해 회의감을 갖기도 하고 때로 인생 그 자체가 아름답지 않은 것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시고 그 안에 사람을 두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8)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고자 온 세계를 창조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창조의 본래 목적입니다. 지금도 자신을 모르는 자들, 그리고 이미 자신을 아는 자녀들에게 주께서는 복을 주기 원하십니다. 세상의 악과 죄로 인한 부패가 하나님에 대한 생각마저 왜곡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주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그 분의 자녀가 된 자들은 더욱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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