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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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뜻성경(6)]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요한복음 1장 41절)헬라어(신약성경) 2025. 2. 12. 09:47
εὑρήκαμεν τὸν ΜεσσίανWe have found the Messiah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요한복음 1장 41절) 너무나도 알고 싶었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또는 만나기를 간절히 바랬던 사람을 만났을 때의 감정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안드레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약속된 메시야를 만나고 싶었고 진리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하던 중 끝내 그 분을 만났습니다. 1. 유레카!아르키메데스가 왕의 명령을 따라 왕관이 순금인지 알아내야 했을 때, 그는 목욕탕에서 넘치는 물을 보고 순금이 가진 고유한 부피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 외친 말이 바로 "유레카"입니다. 아르키메데스가 원리를 발견했던 그 느낌 그대로 오늘 본문의 안드레는 베드로에게 자신이 메시야를 만났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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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뜻성경(1)]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장 5절)헬라어(신약성경) 2024. 10. 14. 16:27
καὶ τὸ φῶς ἐν τῇ σκοτίᾳ φαίνει, καὶ ἡ σκοτία αὐτὸ οὐ κατέλαβενAnd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the darkness did not grasp it.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장 5절) 사람들의 생명이 되는 빛은 언제나 비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둠은 그것을 깨닫지도 못했고, 한 번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1. 빛이 어둠에 비치되개역개정 번역으로 요한복음 1장 5절을 읽으면 빛이 어둠에 비친 것과 어둠이 깨닫지 못한 것을 대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헬라어를 직역하면 조금은 다른 뉘앙스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첫째, 빛은 어둠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비치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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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241)]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레위기 25장 10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4. 8. 14. 08:50
וּקְרָאתֶ֥ם דְּרֹ֛ור בָּאָ֖רֶץ לְכָל־יֹשְׁבֶ֑יהָ יֹובֵ֥ל הִוא֙ proclaim a release throughout the land to all its inhabitants. It shall be a jubilee for you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레위기 25장 10절)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지라도 살다 보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다른 사람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젠가 그 힘든 삶에서 놓이게 될 날을 기대할 텐데요, 그 날이 바로 "희년"입니다. 1. 희년먼저 희년에 사용된 한자어를 살펴 보겠습니다. 희는 "복"을 의미하는 禧가 사용되었는데요,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복된 해"입니다. 흥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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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239)] 흠 있는 것은 드리지 말라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하므로 (레위기 22장 20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4. 7. 23. 09:02
כִּי־לֹ֥א לְרָצֹ֖ון יִהְיֶ֥ה לָכֶֽםfor it will not be accepted for you.그것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할 것임이니라(레위기 22장 20절) 누군가에게 감사의 선물을 준비할 때도 그 선물을 받는 사람의 마음을 고려합니다. 가능하다면 받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것을 줄 때 선물이 의미있기 때문이죠. 만약에 받는 사람이 평소 싫어하던 것을 선물로 준다면 그것은 선물로서의 가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1. 흠 있는 것앞선 글에서는 제사장의 자손 중에 육체에 흠이 있는 자들은 성소에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살펴 봤습니다. 어떠한 배경으로 흠을 얻었다고 할 지라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제물에 대해서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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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234)] 아사셀을 위하여 (레위기 16장 8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4. 6. 18. 13:03
לַעֲזָאזֵֽלfor the scapegoat.아사셀을 위하여(레위기 16장 8절) 아론의 두 아들이 하나님 앞, 곧 지성소에 나아가다가 죽음을 당한 이후 하나님께서는 속죄일을 지정하십니다. 아마도 그들이 하나님 앞에 부지 중에 나아갔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죄악된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은 허락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잃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생명을 위한 경고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속죄일을 지정하시며 자신에게 나아올 때 해야 할 일들을 명령하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속죄를 위한 모든 절차를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1. 속죄의 대상일반적으로 속죄의 대상은 이스라엘 백성에 국한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 속죄일의 대상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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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219)] 여호와께 예물(고르반)을 드리려거든(레위기 1장 2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4. 2. 16. 14:18
כִּֽי־ יַקְרִ֥יב מִכֶּ֛ם קָרְבָּ֖ן לַֽיהוָ֑ה When anyone of you brings an offering to the Lord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레위기 1장 2절) 레위기는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보통 그것은 제사로 표현되는데 가장 먼저 소개되는 것은 번제입니다. 예물과 번제는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지며 무슨 관계를 나타내고 있을까요? 1. 예물, 고르반 마가복음 7장 11절에는 "고르반"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해당 단어의 의미를 모르는 분들은 고르반이 특정한 명칭을 나타낸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고르반은 히브리어로 "예물"을 의미합니다. 레위기 1장 2절에 등장하는 "예물"의 히브리어는 קָרְבָּן(발음: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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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71)]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출애굽기 12장 9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3. 27. 11:33
צְלִי־ אֵ֔שׁ רֹאשֹׁ֥ו עַל־ כְּרָעָ֖יו וְעַל־ קִרְבֹּֽו roasted with fire, both its head and its legs along with bits entrails.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출애굽기 12장 9절) 유월절에는 흠 없는 어린 양을 잡아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먹어야 했습니다. 피는 그 집에 재앙을 내리지 않도록 하는 표적이 될 것이었습니다. 유월절이 재앙을 피하는 목적만 가지고 있었다면 피를 문 주위에 바르는 것으로 예식이 끝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린 양을 불에 구워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1. 불에 구워 먹으라 하나님께서는 그 고기를 물에 삶아 먹지 말고 불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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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뜻성경(163)]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출애굽기 5장 21절)히브리어(구약성경) 2023. 2. 23. 14:10
הִבְאַשְׁתֶּ֣ם אֶת־ רֵיחֵ֗נוּ בְּעֵינֵ֤י פַרְעֹה֙ you have made us repulsive in Pharaoh’s sight 바로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출애굽기 5장 21절) 모세는 아론과 함께 바로 앞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으니 그들은 바로가 당장은 아니어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히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고를 더욱 무겁게 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어렵게 했고 오히려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의 화살이 꽂히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1. 바로의 눈에 미운 것 아론과 모세의 말을 들은 바로는 이미 주고 있던 짚을 주지 않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