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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브리어 원뜻성경(6)] 첫째 날 - 빛과 어둠은 나뉘고, 지구는 돌고 (창세기 1장 4 ~ 5절)
    히브리어(구약성경) 2022. 4. 6. 10:41
    וַיַּ֧רְא  אֱלֹהִ֛ים  אֶת־  הָאֹ֖ור  כִּי־  טֹ֑וב  וַיַּבְדֵּ֣ל  אֱלֹהִ֔ים  בֵּ֥ין  הָאֹ֖ור  וּבֵ֥ין  הַחֹֽשֶׁךְ׃  
    And God saw __ the light that it was good and God divided __ the light from the darkness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창세기 1장 4절)

    וַיִּקְרָ֨א אֱלֹהִ֤ים לָאֹור֙ יֹ֔ום וְלַחֹ֖שֶׁךְ קָ֣רָא לָ֑יְלָה וַֽיְהִי־ עֶ֥רֶב וַֽיְהִי־ בֹ֖קֶר יֹ֥ום אֶחָֽד׃ פ
    And God called the light Day and the darkness he called Night And the evening and the morning were the first day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세기 1장 5절)

    1. 빛, 어둠, 낮, 밤, 저녁, 아침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과 관련된 단어들을 정확하게 정의해 본 적이 없는 듯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둠으로 가득찬 지구에 빛을 만드셨고 빛과 어둠을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그 나뉘어진 빛을 "낮"으로,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태양이 떠 있을 때를 낮으로, 태양이 진 때를 밤이라 부릅니다. 낮과 밤의 기준을 태양이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에 따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창세기 1장 4 ~ 5절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태양은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즉, 태양과 빛은 다른 것이며 빛이 존재하는 곳은 낮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각각의 단어들을 정의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낮: 빛이 있는 환경

    밤: 어둠이 있는 환경(빛이 없는 환경)저녁: 빛에서 어둠으로 들어가는 상황아침: 어둠에서 빛으로 들어가는 상황

     

    한 밤 중에 방 안에 불을 켜서 환한 상태로 만들 지라도 우리는 그 상황을 낮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밤과 낮은 오직 지구를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에만 적용되는 용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생각해보면 빛이 있는 곳이 낮이고 어둠이 있는 곳은 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을 만드시고 좋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빛 가운데 거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빛을 "의"(Righteousness)로 표현합니다. 나는 빛 가운데 있는지, 아니면 어둠 가운데 머물러 있는지 삶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요한복음 3장 19절)

     

    2. 지구는 돈다(오늘부터 1일)

    빛과 어두움이 어떻게 나뉘어지고 어떤 형태로 존재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정의한 내용을 고려해보면 지구는 빛을 지나 어둠으로 그리고 다시 빛으로 들어가는 자전활동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라고 하셨습니다. 

     

    יֹ֥ום אֶחָֽד (발음:욤 에하드)

    첫째 날이니라

     

    히브리어 אֶחָֽד (발음: 에하드)는 숫자 1을 의미합니다. 보통 이 단어를 첫째 날로 해석했는데 숫자 1이라는 의미 그대로 해석해 보면 빛과 어둠이 나뉘어지고, 낮과 밤이 존재하며, 지구가 스스로 돌아 제자리로 돌아 온 그 날이 바로 "1일"입니다. BC 몇 년 전에 발생한 일일 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세상의 첫 날에 있었던 일을 읽는다는 것이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사람들은 왜 낮에 일하고 밤에는 쉬는지 누구 하나 궁금해하지 않았을 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는 이미 정해진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지식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창조자의 손 아래에서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세상을 보며 그 분의 놀라우심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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