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전도서 3장 1절, 4절)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전도서 3장 1절, 4절)

"전도서"라는 책은 구약성경 중 하나의 책입니다. 이 책은 인생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3장에서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힘으로는 바꿀 수 없는 시간들이 있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죠. 살면서 좋은 날도 참 많았지만 나의 계획과는 다르게 슬픈 날도 있었습니다. 사실 그 모든 날들은 다 내가 예상했던 것은 아니잖아요. 전도서 역시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지금은 "아픈 날"이죠. 그 누구도 아프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 아프기 마련입니다. 수술을 하고 빨리 회복되고 싶으시겠지만 의사 말대로 시간이 필요해요. 지금은 아픈 때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이 지나면 회복하는 때가 오고 그 때는 웃을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을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나님은 크신 분이며 모든 것의 주인이시니 하나님을 인정하고 겸손히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해요. 하지만 지금까지 인도하신 것도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것을 기억하고 힘드시겠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하루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